부산 서구, '제36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 선정

남상숙 대표기자 승인 2022.09.19 16:50 의견 0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제36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에 애향 부문 이정주 전 부산대학교병원장(62)·강정수 대방수산(주) 대표이사(60), 봉사 부문 김철용 대한노인회 서구지회장(87), 희생 부문 김상선 샛디행복마을운영위원회 위원장(67)을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구덕야영장 잔디광장 일원에서 구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제22회 구덕골문화제 개막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애향 부문 이정주 전 병원장은 3년 임기의 병원장을 맡아 최고 수준의 의료인프라 구축과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인 부산대학교병원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임기 대부분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보내면서 선제적 대응 조치로 감염병의 치료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의료관광특구사업에 특화사업자로 적극 참여하면서 서구가 부산·울산·경남 최초로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되는 데 일조함으로써 등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애향 부문 강정수 대표이사는 수산물 수출·수입 및 가공·유통업체인 대방수산㈜을 설립해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12년 만에 연매출 500억 원대의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키워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관내 저소득가정이나 복지관 등 무료 급식 시설에 수시로 회사에서 생산·판매하는 수산 가공식품을 기증하는가 하면 서구가 추진 중인 '청소년 예술멘토링 사업' 지원을 위해 악기 및 미술 교구 구입비 1천만 원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육성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봉사 부문 김철용 지회장은 2019년부터 지회장을 연임하면서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권익 신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매년 2월부터 12월 말까지 서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관내 80개 경로당별로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수립·시행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문화 조성과 회원 화합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또 병원이나 학교 등 지역 유관 기관·단체와 MOU를 체결해 회원들의 건강 및 복지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숙원인 실버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에도 힘을 보태는 등 노인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희생 부문 김상선 위원장은 바르게살기운동 서구연합회 여성위원장, 남부민2동 통장협의회 회장, 샛디행복마을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특히 남다른 희생정신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문제 해결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동네에 폐·공가가 늘어나자 자생 단체들과 협력해 순찰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주민 불안감을 해소시켰다.

또 마을환경 정비, 소외계층 지원, 코로나19 방역 활동 참여 등 마을과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크고 작은 일을 가리지 않고 앞장서 헌신하는 등 참봉사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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