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하동교육 혁신방안' 학생들에게 묻는다

남상숙 대표기자 승인 2022.11.20 07:3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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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하동교육 발전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그간 범군민 교육발전 토론회와 학교운영위원장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달라는 학부모의 제안을 반영한 것으로 학교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코자 실시된다.

설문은 총 15문항으로 무기명으로 진행되며 희망하는 하동아카데미 프로그램,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고등학교 통폐합, 특성화고 육성 관련 의견을 묻는 문항으로 이뤄졌다.

설문 참여는 군청 홈페이지나 모바일주소를 통해 가능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5,000원권 지역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성별, 학년별 선호 프로그램, 운영 시간대 등을 파악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다양한 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2023년도 하동아카데미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와 관련한 고교 통합 및 특성화고 육성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의 주인인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교통합 및 특성화고 육성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교육정책의 주체인 학생의 의견을 묻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설문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생들이 선호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에 대해 더욱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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