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양성평등주간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남상숙 대표기자 승인 2023.08.23 15:29 의견 0

부천시는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부천 관내 17개 여성기관(단체)과 공동주관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의 슬로건은 ‘성평등로드, 연결로!’로 상호 존중과 배려의 도시로 성장하는 길에 시민과 사회단체가 연결되어 나아가자는 바람을 담고 있다.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9월 2일(토) 오후 4시 중앙공원에서 시작된다. 다채로운 활동으로 운영되는 성평등 시민 참여부스, 나눔 바자회를 시작으로 기념식, 시민과 함께 걷기, 축하공연 등이 저녁 7시까지 진행된다.

성평등 시민 참여부스는 성평등·노동·기후위기 등 다양한 주제로 만들어진 15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여성기관(단체)이 모여 만든 부스들은 ‘성·젠더폭력 고정관념에 공을 던져라!’, ‘여성창업이야기’,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 캠페인’, ‘성평등 인식개선, 기후위기! 나는 말하다’, ‘환경캠페인, 열무김치 만들기’ 등의 활동 주제를 가지고 운영되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사회구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미래가 있는 과거 부천 50년’이라는 주제로 여성기관(단체)의 활동 기록 사진영상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나의 삶을 안전하게 하는 성평등 활동의 기대를 높이고 참여자들이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는 춤과 「함께걷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부천여성청소년센터 관계자는 “부천 시승격 50주년에 개최되는 만큼 지금의 부천이 있기까지의 여성 참여 기록을 공유하고, 미래를 위한 성평등 사회의 바람을 담아 본 행사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9월 5일 오후 2시 부천시 일·쉼지원센터 다목적실(복사골문화센터 6층)에서는 여성단체와 유관기관,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정폭력·아동학대에 대응하는 지역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국검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