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시가 데이터 개방과 품질관리 등 다양한 지표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결과로, 2018년 평가 도입 이후 7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공공데이터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성과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2018년부터 도입된 이 평가 제도는 ‘우수’, ‘보통’, ‘미흡’의 3단계로 평가된다.

이번 평가는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인천시는 국민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데이터 활용 편리성과 품질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도시기반시설물 현황, 위치기반 보건소, 약국, 지진대피소 현황, 여객선 운영 정보, 버스정보, 인천 관광 정보 등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78종의 공공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했다.

또한, 인천데이터 허브에 28개 시스템의 원천데이터를 수집해 공동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를 선별하고 개방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인천데이터포털을 통해 통계정보 및 데이터의 인포그래픽 시각화 서비스,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결과 제공 등으로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지난 2월 중순 발표된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광역지자체 최초로 7년 연속 ‘공공데이터 제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인천시가 시민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고품질·고수요 데이터를 적극 발굴·개방하고, 국민과 기업이 원하는 공공데이터를 어디서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