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24일 신춘음악회 마련

남상숙 대표기자 승인 2023.03.12 08:5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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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신춘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번 신춘음악회에는 울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민간 클래식 오케스트라 '울산 페스티벌 심포니', 소프라노 주선영, 테너 장진규,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출연해 친숙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 넘버를 들려줄 예정이다.

울산 페스티벌 심포니는 지휘자 임준오를 주축으로 2018년 창단 후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순수 민간 오케스트라로, 이번 공연에서는 화려하면서도 정돈된 음색을 가진 소프라노 주선영, 드라마틱한 목소리의 테너 장진규와 함께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연주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정선아는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2002년 19세의 나이로 뮤지컬 '렌트'에 캐스팅돼 주목을 받으며 데뷔한 정선아는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 드라마틱한 가창력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맘마미아'와 '지킬앤하이드'에 수록된 노래를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들려준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 클래식 음악인과 유명 뮤지컬 배우가 함께 하는 공연을 통해 봄이 전해주는 희망의 감정을 느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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